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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서울시립대-와세다대 도시재생 세미나에서 발제된 내용입니다.
와세다대학교에서 한일공동도시재생 사례연구집으로 출간된 내용입니다.
인천 구도심 재생사업 사례
- 자유공원 일대 근대 역사문화타운을 중심으로 -
I. 서론
1. 연구 배경 및 목적
흔히 한국에서 2000년 이전 까지는 도시 개발의 시대라고 불려왔다. 하지만 2000년 이후는 도시재생의 시대로 불리고 있으며 그와 함께 우리나라 곳곳에서는 많은 도시재생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도시재생이라는 개념을 물리적 환경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사용되어 오며 도심공동화에 관한 현상적 접근이 주로 연구되어 왔다. 그러나 기존의 물리적 재생사업 방식은 기존 주민의 재정착률 저하 및 부동산 가격 폭등 등의 문제점을 보이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한국의 도시재생 패러다임은 변화를 위한 기점에 도달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정부 및 지방자지단체는 개별적, 협동적 방법을 통해 해외 사례를 연구하고 새로운 도시재생 사업 방향을 구상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본 연구는 인천 구도심재생 사업 사례를 중심으로 새롭게 진행되는 도시재생 사업에 대해 사업의 흐름을 분석하고 어떠한 결과를 얻었으며 효과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검토해 보려고 한다. 나아가 문제점이 있다면 어떠한 방법을 통해 보완, 해결 할 수 있을지 시사점을 도출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 연구의 내용 및 방법
본 연구는 인천시 구도심 재생사업 중 ‘자유공원 일대 근대 역사문화타운 조성사업’을 중심으로 해당 사례를 소개, 분석 하는 것을 내용의 범주로 한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 된다.
먼저 문헌수집 및 분석을 통해 한국의 도시재생 패러다임과 관련 이론을 고찰하고 인천 구도심 재생사업에 대해 사례 분석을 실시하여 최종적으로 해당 사례의 진행 과정상 문제점과 시사점을 도출 하도록 한다.
II. 이론적 고찰
1. 관련연구 고찰
본 연구가 다루려고 하는 인천의 구도심 재생 사업은 ‘역사문화환경을 활용한 도시재생계획 사례연구’(최강림외 1인, 2009)를 통해 앞서 국내에 소개 된 바 있다. ‘역사문화환경을 활용한 도시재생계획’에서는 도시재생에 대하여 ‘기존 도시가 지니고 있는 물리적,사회적, 경제적 문제를 치유하기 위한 모든 행위를 말하며, 도시재개발, 도시재활성화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라고 정의한다. 이러한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인천의 구도심 재생사업을 역사문화자원의 활요이라는 측면에서 접근을 하여 분석을 하였으며 특히 아트플랫폼 조성사업에 대해 해외 사례와 비교를 통해 시사점 및 개선점을 도출하였다. ‘국내 도심공동화 현황 및 도심재생 실태분석’(백기영외 2인, 2002)에서는 도심재생의 모형에 대해 도시공간구조, 토지이용, 밀도의 3가지 개념을 정립하여 분석을 시도하였다. 이를 통해 도심재생에 대한 사회 구성원의 인식에 대해 양적 조사를 통해 접근하여 도심재생 전략에 대한 필요성을 주장하였다. ‘마산시 도시재생사업 거버넌스의 특성과 평가에 관한 연구’(김영 외 2인,2008)에서는 도시재생 패러다임에 관하여 거버넌스(governance)체제의 특성을 통해 고찰하여 도시재생의 참여주체의 거버넌스 구축 과정의 중요성을 도출하였다.
이러한 연구들을 통해 본 연구는 한국의 도시재생에 다음과 같은 몇가지 사실을 도출 할 수 있다. 첫째, 도심공동화 등으로 표현되는 도시의 쇠퇴 현상을 물리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다시 개선하는 사업이 도시재생이다. 즉, 도시의 인구 감소, 경제적 능력 저하,슬럼화 현상 등의 물리적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이 도시재생이다. 둘째, 도시재생의 참여주체는 정부, 주민, 학계, 기업 등 다양한 요소이다. 기존의 정부위주의 도시개발 사업이나 기업의 수익 중심의 재개발, 재건축 사업과 달리 도시재생은 해당 지역의 거주 주민들과 학계의 의견이 반영되어 진행되어야 하며 무엇보다도 실제 거주하는 주민의 의견이 가장 반영되어야 한다. 셋째, 도시재생의 수단에 있어서 역사, 문화, 환경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 할 수 있다. 기존의 도시 재개발, 재건축 사업과 도시재생의 가장 큰 차이점은 단순히 도시의 외관과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 아니라 도시의 각종 역사자원, 문화자원, 환경자원 등을 통해 새로운 도시의 기능을 부여하는 작업이다. 즉, 기존에는 활용되어지거나 인식되지 못했던 새로운 도시의 기능을 부각시켜 도시의 물리적 환경은 물론 문화적, 경제적 환경을 점차 개선하는 사업이라는 것이다.
III. 사례 연구
1. 인천 구도심 재생사업의 배경
1-1. 인천광역시 개요
인천은 서해안의 백령도, 덕적도, 연평도 등을 포함하는 총 면적 964.54㎢의 지역으로 약 270여 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며 8개의 구2개의 군으로 나뉘어있는 도시로써 도시적, 항구 적 특성과 농, 어촌의 특성을 두루 지니고 있으며 국내최대의 국제공항인 인천 국제공항을 갖추고 있다.
1-2. 사례 대상지 개요 - 인천 구도심 지역
인천광역시의 구도심 지역은 인천광역시 중구 자유공원 주변 일대, 해안동, 관동, 신포동 등 약 987,500㎡에 달하는 지역이다. 과거 개항기 때 제물포라 불리며 외국의 영사관과 근대적 상, 공업 시설이 입지한 조계지로서 발달하였으나 현재는 그 기능을 상실한 상태이다. 당시의 역사를 지닌 건축물들이 한국전쟁 때 많은 부분 소실되었으나 현존하는 건축물에 대하여 근대문화유산 지정이 이루어졌으며 해안동 자유공원일대의 지역은 2000년 7월 1일 도시계획법에 근거한 역사문화 미관지구로 지정되었다
1-3. 인천 구도심 역사
(1) 개항기 (1883 - 1950년)
인천광역시 중구는 개항장으로서 한국근대사에서 서양의 문물이 유입되고 전국으로 퍼져나간 문화발신지였다. 개항 이전에는 인천부청사가 있던 지금의 남구 문학동과 관교동 일대를 중심으로 발달하였고 그때까지의 현 중구 지역은 소수의 어민들이 거주한 포구에 불과했다. 그러나 고종 20년(1883)에 인천항이 개항되면서 제물포는 일본과 중국, 유럽의 여러 세력이 진출하여 각축하는 중요한 지역으로 발달하였다.
개항 이후 인천 중구는 다국적 조계지가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다국적 문화 교류 및 융합의 장소로 변모 하게 되었다. 조계는 19세기 서구의 제국주의 국가들이 동양에 진출하며 무력을 앞세워 통상 조약을 맺고 개항장에서 자신들이 주권을 행사하며, 이권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 만든 교두보적 성격의 지역을 말한다. 제물포의 조계는 지금의 자유공원과 중구청 주변 15만여 평에 자리를 잡았다.
(2) 성장기 (1950 - 1980년)
인천은 전후 수출중심의 경제정책의 중심 항구였던 인천항을 중심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경제의 중추 항만도시로써 발달하였다.수출입 기능의 확대에 따라 항만과 연계 공업시설이 인천항으로 입지하고 많은 근로자가 항만인근인 중, 동구지역으로 이주하게 되자, 동 인천역 일대는 은행 등 업무 시설과 상업시설이 입지하기 시작하여 인천에서 가장 활기차고 사람들이 모이는 지역으로 성장하였다. 또한, 공장주변으로 주택지 개발사업이 시행됨으로써 이 지역의 상주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게 된다.
(3) 쇠퇴기 (1980 - 2000년)
80년대 이후 서비스업의 성장과 제조업의 해외이전 등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라 공업도시로서의 경쟁력이 점차 약화되기 시작하고,기존의 항만기능 역시 부산항 등 국내 다른 항만으로 이전됨에 따라 인천의 구도심은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더욱이 수도권지역의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한 방책으로 인천 외곽 및 주변에 신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며 인천은 서울의 주거기능을 분담하는 베드타운,위성도시라는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다.
기존의 기성시가지는 공공기관 및 교육시설의 이전, 대규모 상업시설의 입지 불균형, 상업기능의 쇠퇴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며 총체적인 쇠퇴의 길을 걷게 된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원인은 앞서 제시된 인천 외곽 및 주변에 신흥 신도시 개발사업이 진행되며 구도심의 인구가 해당 지역으로 이동하게 되고 이와 함께 각종 시설들이 신도시지역으로 이전 또는 신설이 진행된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1-4. 인천 구도심 재생사업의 필요성
인천구도심은 과거 개항기시절의 많은 근대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또한 개항장으로써의 역할을 담당했던 역사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80년대 이후 항구기능의 이전과 주변 지역의 발달로 쇠퇴하기 시작하였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문제점과 도시경제를 활성화를 위한 대책사업이 필요했다. 무엇보다 산업이 빠져나가 본연의 역할을 잃어버린 잔여시설물에 대한 새로운 활용방안을 고안해야 했으며 과거의 역사를 지닌 건축물에 대하여 근대문화유산으로써 보존하고 활용 발전시켜야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인천시는 역사문화를 바탕으로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를 토대로 도시경관 및 공공 디자인을 개선시켜 쾌적환 환경을 조성하고. 관광, 문화산업을 육성하여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나아가 도시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하여 재생사업을 시행하였다.
2. 인천시 구도심 재생사업의 내용
2-1. 인천 구도심 재생사업의 목표
인천의 근대문화유산을 토대로 인천만의 특수성을 강조하는 사업 방향을 추구한다. 또 근대 건축물과 현대의 건축물을 자연과의 조화로움을 바탕으로 활용하며 역사성을 지닌 문화공간을 창출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관광 산업을 육성시키며 도시경제를 도모하고자 한다. 또한 거주하는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생활공간을 구축하며 이 모든 과정을 하향식 도시계획에서 벗어나 대부분의 도시개발과정을 이해당사자인 주민이 마을과 도시를 스스로 가꾸어나가는 상향식 도시계획체제로 전환하고자 한다.
2-2. 인천 구도심 재생 주요 사업
인천시의 역사문화환경을 활용한 도시재생계획은 주로 개항기의 근대건축물이 많이 남아있는 내항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대표적 사업으로는 ‘각국공원 창조적 복원사업’과 ‘근대건축물활용전시, 박물관 확충 사업’ 이 있다.
‘각국공원 창조적 복원사업’은 기존의 단순 휴식과 산책 중심 공원을 개항 당시의 대표적인 건물을 활용하여 역사문화가 있는 주제공원으로 조성하고, 개항장 멸실 된 근대건축물을 새로이 조성예정인 각국공원 내에 복원하여 문화 관광 요소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며, ‘근대건축물활용전시, 박물관 확충 사업’은 근대근대건축물 및 창고 등 에 예술문화와 관련 요소를 접목하여 상품화 하고,차이나타운과 신포문화거리를 연결하여 관광거점으로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1) 근대건축물 보존 및 활용사업
역사를 지닌 과거 건축물 및 기존의 활용가치를 상실한 산업시설에 대해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보존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현재 주요 6개의 건축물 및 단지에 대하여 3가지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최초의 우체국이었던 인천정국과 답동성당은 본연의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일본의 제일은행과 일본 제 18은행, 제물포 구락부는 전시관 및 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인천아트 플랫폼은 과거 일본 우선주식회사 및 창고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하여 예술가들의 창작공간 및 교육, 전시공간을 제공한다.
사업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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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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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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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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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시설 계획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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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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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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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1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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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최초사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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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18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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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건축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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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구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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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원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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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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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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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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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재생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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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동 일대 창고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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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트플랫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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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2. 근대건축물 보존 및 활용사업
■ 인천 아트플랫폼(Incheon Artplatform)
인천 아트플랫폼 지역은 개항 이후 거주면적의 확대를 위해 해안매립에 의해 조계지역이 확대된 지역 내의 창고 밀집지역으로서,현재는 연안부두의 이전 및 물류기지의 이동 등으로 다른 용도로 전용되거나 비어 있는 건물이 증가하였다. ‘인천 아트플랫폼’조성사업은 개항기 근대 건축물의 보전 및 재활용을 통해 구도심 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거점을 마련하고, 근대건축물의 주변 경관을 정비하고자 시작되었으며, 이를 통해 무분별하게 진행되고 있는 근대건축물의 훼손방지 및 개발모델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인천 아트플랫폼은 보전 가치가 있는 창고 건물은 원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복원하며, 이에 추가적으로 현대적인 건축기법을 도입,신과 구의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건축 되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인천 아트플랫폼은 인천지역의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중구 해안동 1가 및 2-1번지 일대 8,450.3㎡규모의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국내외 예술인들의 창작공간, 전시공간 및 커뮤니티공간으로 활용되며 인근 지역 주민의 예술, 문화, 역사 교육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1) 근대건축물 재현 사업
근대건축물 재현 사업은 기존 각국공원 창조적 복원사업을 원형으로 두고 있다. 각국공원 창조적 복원사업은 2003년 초 인천시의 도시재생사업으로 등장한 사업으로 현 자유공원에 과거 각국을 대표했던 멸실된 근대건축물을 복원하여 자유공원을 주제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하고자 했던 사업이었다. 해당 건축물은 표3 에 나와있는 5개의 건축물이었다.
사업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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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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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현 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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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 후 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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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공원 일대 근대건축물
재현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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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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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전시관, 갤러리 등으로
활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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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턴 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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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렘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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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창양행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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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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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3 - 자유공원 일대 근대건축물 재현사업 내용
각국공원(현 자유공원)은 한국최초 서구식 공원으로서의 역사적 의의를 지닌 곳이나 지난 120년간 각국공원, 만국공원, 서공원, 자유공원으로 명명되며 도시근린공원으로서 현재 지역주민에게 휴식과 운동 공간을 제공하는 데 그 역할이 한정되었고, 본래 가지고 있었던 개항장의 역사, 문화, 관광기능 등을 상실하였다. 각국공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공원이며, 개항과 근대화의 역사를 상징하는 장소로서 <인천시 지역균형발전전략 기본구상(2005)>에서 정책제안으로도 제시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각국공원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살려, 내항 주변 구도심 지역의 역사, 문화, 관광기능의 재생사업을 통해 침체한 지역경제의 기반을 되살리기 위한 일환으로 계획되었다.
이와 함께 해당 인천시는 2005년 각국공원 창조적 복원사업 타당성 검토를 거쳐 시민설문조사, 전문가자문, 시민토론회 등을 개최하고 해당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었다.
추진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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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8월 ~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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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공원 창조적 복원사업 타당성 검토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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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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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영사관 건축도면 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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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월 ~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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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설문조사, 전문가자문, 시민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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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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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공원 창조적 복원구역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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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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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역 재정비촉진계획 구역내 영사관 등 재현사업 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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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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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역 재정비촉진지구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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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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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건축물 활용방안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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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4. 자유공원 주변 근대건축물 재현사업 추진 일정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자유공원 안에 5개 건물을 복원하여 자유공원을 주제공원으로써 개발하고자 하였으나 많은 학자들과 시민단체들이 복원 건축물의 위치 변경의 의미와 소실된 건축물에 대한 복원도면의 검증 논란으로 2008년 7월 계획이 변경되었다. 그러나 주민들의 사유건물의 재건축 및 재개발요구로 인하여 2010년 2월 재정비촉진지구지정이 해제 되었고 ‘각국공원 창조적 복원사업’이 잠정적인 중지상태가 되었다. 이후 인천시는 ‘자유공원 주변 근대건축물 재현사업’으로 사업 명을 변경, 기존의 근대건축물 활용방안 및 재현사업에 방안을 구상 중 이다.
IV. 결론 및 시사점
인천의 구도심 재생사업 과거 융성했던 역사에도 불구하고 쇠태 한 도시 지역을 문화유산의 복원, 보존 을 통하여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도시를 활성화 시키는데 그 의의가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각국공원 창조적 복원사업’과 ‘근대건축물활용전시, 박물관 확충 사업’을 진행하여 기존의 근대문화유산 건축물들의 용도를 변경하거나 유지하여 인천 아트 플랫폼 및 각종 전시관등을 운영하고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그러나 소실된 건축물의 복원사업의 경우 주민의 반대에 부딪혀 잠정적으로 중지되어 새로운 방향을 모색 중에 있다. 인천의 사례는 국내 문화중심 재생사업의 선도적인 사례로써 그 의의가 있으나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제기해 볼 수 있다.
첫째, 주민들과 동떨어진 개발계획을 들 수 있다. 실질적으로 해당 지역 구도심은 현재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낙후된 주거환경을 발견할 수 있다. 해당 지역이 오랜 기간 동안 고도제한, 역사문화미관 지정되어 다른 지역과 달리 고층 위주의 현대적 대형 개발이 제한되어 왔기 때문에 해당지역 기존 거주민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요구가 반영되지 않은 인천시의 구도심 재생 전략은 반대에 부딪히는 결과를 얻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하여 인천시는 주민들과의 더욱 많은 토론회와 공청회를 거쳐야 하고, 사업의 긍정적 효과를 이해시키며, 관광객 증가로 인한 부작용의 해소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역사는 만들어 진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것을 전제로 현재 살고 있는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개발 방향을 이끌어야 하며 특히 국내 선도적 사례로써 앞으로 이루어질 비슷한 사업들의 좋은 모델로써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둘째, 소실된 근대건축물 복원의 진정성을 재고해 봐야 할 것이다. 이미 소실된 근대 건축물의 복원이 가지는 의미와 도면이 부재한 상황에서 정확한 고증을 위한 깊은 연구와 구체적 논의가 필요하다.
셋째, 명확한 컨셉이 부족하다. 넓은 부지에 소수의 근대문화유산과 주거와 상업용도 등 각기 다른 목적의 현대건축물들이 혼재되어있어 관광객으로 하여금 목적성을 잃게 만들기 쉽다.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그리고 문화 예술시설을 조화롭게 개발, 발전시켜 역사문화의 특수성이 들어나는 공간창출의 노력이 필요하다.
차이나 타운, 신포문화거리와 한 축으로 연결되는 인천 구도심의 재생사업은 멀리 월미도 공원과 함께 인천의 관광거점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충분한 주민협의의 검증을 거쳐 주거와 상업이 문화예술, 자연환경이 조화된 공간으로 발전되어야 할 것이다.
#. 참고문헌
- 김영외 외, ‘마산시 도시재생사업 거버넌스의 특성과 평가에 관한 연구’, 『한국지역개발학회지 제20권 4호』, 한국지역개발학회, 2008. 12.
- 김창수 외, ‘각국공원(현 자유공원) 창조적 복원사업 타당성 검토.’ 인천학연구원, 2005. 12.
- 백기영 외, ‘국내 도심공동화 현황 및 도심재생 실태분석’,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추계학술논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2002. 10.
- 인천광역시, ‘2008 도시계획국 일반현황’, 도시계획국, 2008.
- ‘자유공원 주변 지구단위 계획’, 도시계획국. 2008.
- 조상운, ‘인천 도시재생사업의 추진과정과 경험.’ 인천발전연구원,
- 최강림 외, ‘역사문화환경을 활용한 도시재생계획 사례연구’, 『국토계획 제44권 제2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2009. 04.
- 인천시 도시재생사업 홈페이지. http://www.incheon.go.kr/icweb/html/web38/0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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